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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5년 01월 24일]
   
   그리고, 바로 아래 문의한 사람이구요.
   
   아직 물건을 받지 않아 구매후기에 쓰기는 좀 그렇고 해서 이 곳에 글을 씁니다.
   
   어제 하루 종일 집에서 엄마랑 나물 다듬고 그러는데,
   엄마 손에 있을 반지를 생각하니까 괜히 자꾸 웃음이 나오더군요.
   제가 아직 엄마께 선물 말씀을 안 드려서,
   딸이 엄마 생일 잊고 있는 것 같아 섭섭해하시는 모습도 재밌었구요.
   괜히 반지 안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들고,
   엄마 취향이 아니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어제 하루 종일 걱정하다 웃다가 그랬더랬습니다.
   기다리는 일주일이 은근히 힘드네요.
   그만큼 기대도 많이 되구요.
   원래 계획한 진주알보다 작아졌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무지 큰 돈인지라 제 수준에서 만족합니다.
   사실, 토요일에 같이 갔던 친구와 여행을 가려고 모았던 돈이었는데,
   요즘 부쩍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계획을 바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효도 비스므리하게 하는 건데,
   반지, 펜던트. 진짜 이쁘게 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아, 그리고 꼭 금요일 까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