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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06월 02일]
   
   1. 사용중에 생긴 스크래치를 없앨수는 있습니다.
   
   2. 그러나 잘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할수 있는 진주업자도 있고 할줄 모르는 진주업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할수 있다하더라도 할수 있다라는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3. 그 이유는
    1) 흠집을 없애고자하는 것이 주로 고가의 남양진주가 대부분이며 흠을 없앤다는 것이 결국 면을 곱게 갈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주의의 색상과 차별이 날수도 있으며 이럴 경우 손님에 따라서는 이점에 대해 불만할 수도 있으며 (모든 것이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수술한다고 수술상에 환자가 다 죽지는 않지만 의사들이 수술과정중 환자가 죽을수도 있다는 서류를 보호자로 부터 받아두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2) 이것을 할 경우 소비자로부터 얼마의 돈을 받고 해드려야될지도 아직 업자들 스스로가 가격이 결정되 있지도 않습니다.
    3) 따라서 제가 판 물건중에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제 자신이 어느 정도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제가 판 물건이라도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판매를 한 저희들이 그것까지 해줄 의무는 없으며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만약 했다가 않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따라서 이것은 주로 저희들이 판매하기 전에 저희들의 관리상에 있어 문제가 생겼거나 가까운 업체중 이러한 점을 이해할수 있는 거래처에 한해 선별적으로만 해드릴뿐 저희 역시 왠만해서는 저희 물건도 잘 손을 대지 않습니다.
    5) 그리고 진주에 따라서는 광택을 내는 과정에 있어 약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연마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진주의 상태에 따라 자연 그대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을 한 이후에는 알의 상태에 따라서는 광을 내는 작업을 다시 해야되는 경우도 있는데 약품을 통해 광택을 낸 경우에는 오히려 이러한 작업을 함으로써 주위의 광택과 차이가 날수도 있으므로 제가 할수는 있으나 해드릴수 있다라는 대답은 해드리기 힘듭니다.
   
   4. 사용상에 있어 스크래치가 많이 발생하여 새로 구입하셔야 할 정도라면 손을 대보는 것도 좋으나 손님들 중에는 사용상이 아닌 태생적으로 발생한 것도 사용상의 스크래치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스크래치가 많을 경우 작업 과정중에 진주가 기형이 될수도 있어 진주를 직접 보기전에는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