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밑에 질문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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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6-28 00:00 조회11,1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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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으로 이전 저희 홈페이지 게시물을 이전하였습니다.]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5년 02월 04일]
정말 다행입니다. ^^
어느 정도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평소에 매장에들 오셔서 비슷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자주 접합니다.
대부분 산지에 친척이 산다거나, 그나라에서 생활을 한 경험이 계신
분들이 그런 질문을 많이 해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건에 대해선 상담을 받고 싶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너무 자주 받으니까요^^)
하지만 이 정도 말씀드리지 않으면 대부분의 분들이 오해를 하십니다.
뭔가 좋은 것이 있어서 얘기해주지 않는다고,
그래서 일부러 객관적인 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도록
무역협회의 자료 얘기도 하게되고,
(관세청을 뒤지셔도 비슷한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진주를 수입하는 국가와 그쪽에서의 수입량이 다 나옵니다.)
현지쪽에서 사용하는 상술까지 설명하게 됩니다.
진주 장사를 위해선 자본력, 외국어구사능력, 상거래상의 배짱과 타협능력 등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주를 볼 수 있는 눈입니다.
(여기서 진주를 볼 수 있는 눈이란, 진주의 질을 판단하고 판매가격을 매기고,
그 중 어느 정도 퍼센트가 어느 정도 시일 안에 팔릴 수 있을까 가늠해서
자신의 자본력과 시장성과 거래처 확보 등을 고려하여
자신의 구매가격을 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위 여러 사항 중에서 진주의 질을 판단하는 것만 해도 쉬운게 아닙니다.)
그게 없이 뛰어드신다면 백전백패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능력은 보석학원 다닌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진주현물시장에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1년 이상은 굴러야 키워지는 것인데...
실제로 진주를 볼 수 있는 능력 없이 진주에 돈을 쏟으셨다가,
나중에 그 중에 상질 5-10%나 겨우 팔고, 나중에 재고에 치여서
돈만 붓고 나가시는 분들을 몇몇 뵙니다.
최근 3,4년동안 귀금속 업계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경기가 살아나지 못한 것이었고,
저희들이 다루는 품목이 사치품의 일종이기에 타업계보다도 그 영향이 더 많았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빨리 타격을 받는 업종이죠...
의식주와 상관이 없는 품목이다 보니...)
그래서 현재 오랫동안 하셨던 분들도 상당히 고전하고 계신 것이 이 업계의 현실인데도,
이 시장에 직접 발을 들여놓기 전에는 그냥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것만 보이게 됩니다.
(사실 진주 뿐만 아니라 보석에 관련된 건 왠만하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현실입니다.)
무엇을 하시던 어려울 때 일수록 아시는 부분, 자신 있는 부분에 집중하시기를 바라며,
바로 그런 이유로 저 역시 여자들이 진주를 싫어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평생 이 일에 전념하여 뭔가 이루고 싶은 것이 제 작은 바램입니다.
그럼 설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5년 02월 04일]
정말 다행입니다. ^^
어느 정도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평소에 매장에들 오셔서 비슷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자주 접합니다.
대부분 산지에 친척이 산다거나, 그나라에서 생활을 한 경험이 계신
분들이 그런 질문을 많이 해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건에 대해선 상담을 받고 싶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너무 자주 받으니까요^^)
하지만 이 정도 말씀드리지 않으면 대부분의 분들이 오해를 하십니다.
뭔가 좋은 것이 있어서 얘기해주지 않는다고,
그래서 일부러 객관적인 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도록
무역협회의 자료 얘기도 하게되고,
(관세청을 뒤지셔도 비슷한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진주를 수입하는 국가와 그쪽에서의 수입량이 다 나옵니다.)
현지쪽에서 사용하는 상술까지 설명하게 됩니다.
진주 장사를 위해선 자본력, 외국어구사능력, 상거래상의 배짱과 타협능력 등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주를 볼 수 있는 눈입니다.
(여기서 진주를 볼 수 있는 눈이란, 진주의 질을 판단하고 판매가격을 매기고,
그 중 어느 정도 퍼센트가 어느 정도 시일 안에 팔릴 수 있을까 가늠해서
자신의 자본력과 시장성과 거래처 확보 등을 고려하여
자신의 구매가격을 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위 여러 사항 중에서 진주의 질을 판단하는 것만 해도 쉬운게 아닙니다.)
그게 없이 뛰어드신다면 백전백패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능력은 보석학원 다닌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진주현물시장에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1년 이상은 굴러야 키워지는 것인데...
실제로 진주를 볼 수 있는 능력 없이 진주에 돈을 쏟으셨다가,
나중에 그 중에 상질 5-10%나 겨우 팔고, 나중에 재고에 치여서
돈만 붓고 나가시는 분들을 몇몇 뵙니다.
최근 3,4년동안 귀금속 업계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경기가 살아나지 못한 것이었고,
저희들이 다루는 품목이 사치품의 일종이기에 타업계보다도 그 영향이 더 많았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빨리 타격을 받는 업종이죠...
의식주와 상관이 없는 품목이다 보니...)
그래서 현재 오랫동안 하셨던 분들도 상당히 고전하고 계신 것이 이 업계의 현실인데도,
이 시장에 직접 발을 들여놓기 전에는 그냥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것만 보이게 됩니다.
(사실 진주 뿐만 아니라 보석에 관련된 건 왠만하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현실입니다.)
무엇을 하시던 어려울 때 일수록 아시는 부분, 자신 있는 부분에 집중하시기를 바라며,
바로 그런 이유로 저 역시 여자들이 진주를 싫어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평생 이 일에 전념하여 뭔가 이루고 싶은 것이 제 작은 바램입니다.
그럼 설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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