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빠집니다.
   진주제품은 진주에 구멍을 내서 그안에 본드를 집어 넣어 틀과 붙이는 방식이기에 이부분에 열을 가해서 진주를 빼게됩니다.
   그런데 9mm의 경우 쉽게 빠지더라고 하셧는데, 열도 가하지 않았는데 쉽게 빠지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7,8,9mm 정도의 아코야진주나 담수진주라면 드라이기로 열을 가한후에 빼면되고, 이 사이즈라도 본드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경우나 10mm 이상의 남양진주의 경우에는 드라이기로해서 않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알콜램프에 불을 붙여 제품을 거기에 대서 열을 가하게되는데, 이 방식은 일반인들에게는 권해드릴수 없고, 매장에 가지고 오셔서 저희에게 부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매장에서는 드라이기를 이용한 방법만 사용하고 알콜램프를 사용해야될 정도로 단단히 붙어 있을 경우에는 공장에서 위와 같이 알콜램프를 이용해서 작업하게됩니다.

2. 따라서 진주제품의 디자인을 변경하시는데 있어, 진주를 빼는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간혹 경험이 없으신 분이 잘 안빠진다고 열을 계속 가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러면 진주가 금이가면서 깨질수 있으며, 이럴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열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좀 식혔다가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