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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08월 04일]
   
   1. 날씨 진짜 무덥더군요.
    그래서 태풍이 오더라도 금방 지나갈것 같아 무리해서 태풍 올라올때 가족과 함께 경포대를 갔는데 무더위를 피한건 어느 정도 성공했는데...
    첫날 오후는 태풍으로 바다에 못 들어가고
    둘째날은 태풍이 지난후의 파도의 영향으로 못 들어가고
    셋째날은 아직도 태풍이 분이 않풀렸는지 역시나 파도의 영향으로 못 들어가고
    결국 딸하고 모래사장만 딩굴다 왔습니다 ~ ^^
    딸과 아들을 위해 새로 산 물놀이 기구며 구명 조끼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내년에는 태풍이 오더라도 며칠 있다 가거나 차라리 강가나 실내로 가야겠습니다.
   
   2. 대부분의 손님들이 진주에 대한 상식이 없이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저 역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기전에는 진주의 종류도 제대로 몰랐으니까요.
    설사 알고 오신다하더라도 며칠에 한번씩 사는 것도 아니고 평생 몇번 사는 것이고 실제 물건들을 보면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보니 정확히 아신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습니다.
   
   3. 저희가 3형제인데 칠절하다고 써주시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가운데 동생을 많이 지목하시던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이고...
    그러나 예외도 있습니다.
    외상 거래처에서 수금 받을때는 가장 엄격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약속이나 신용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다보니 남들이 이것을 지키질 못할 경우 역시 잘 참지를 못합니다.)
   
   4. 오셔서 느끼셨고 글로도 쓰기 힘드시다는 것을 직접 느끼셨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저희가 이렇게 설명드리면서 직접 보시고 비교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방법입니다하면 마치 저희가 알면서도 않 알려주려고 하시는 줄 알고 짜증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의 질문이 대부분 A급 얼마냐고 물으십니다.)
    그럴때가 저희로서는 가장 답답합니다. 그것이 정답인데... 자꾸만 본인들이 듣고자하는 오답이나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싼 가격만들 듣고자하시니...
    물론 손님들이 어떤 대답에 어떤 가격을 들으시기를 원하시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라는 생각에 아직까지는 사용하지 않으나 간혹 손님에 따라서는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선물 반으신 분이 정말 좋아하셨다니 저희로서는 가장 잘 판매한 것이 되겠네요.
    저희로서도 이럴때가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낌니다.
    아무쪼록 진주는 구매도 중요하지만 사용방법이나 보관요령도 중요하므로 저희가 드린 진주 닦는 천의 뒷면을 참고하시고 잘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