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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08월 21일]
   
   우연한 발견~ 성광진주.
   친정어머니의 회갑선물로 콕~~찍혀버린 진주반지는 제겐 좀 부담이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골라야 될지도 모르겠구 젊은 사람과 달리 어른들의 진주반지는 무척 사이즈가 크기에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거든요.
   
   사이트를 뒤지다 발견한 성광진주.
   다음날 바로 찾았갔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진주알만 주르륵 박혀있는 매장에 선뜻 발길이 내키지 않았지만 곧 사장님과의 긴~~상담을 통해 저의 선입견은 곧 사라졌습니다. 휴가전날이라 맘도 급하실텐데 사장님은 꼼꼼히 이것저것 비교와 분석을 통해 ‘진주의 참모습’을 알려주셨답니다. 이젠 진주보는 눈이 좀 생긴 것 같답니다. 흐뭇~
   
   사장님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제가 좀 물건을 선뜻 구입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혹시나 하며 다른 매장도 가보았답니다.
   가보길 잘했더군요. 다른곳의 진주와의 큰 차이로 인해 전 ‘바로 이거다’하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아마 이곳을 몰랐다면 매장을 여기저기 돌다가 적당한 가격에 진주반지 하나 선택해서 선물해 드렸을겁니다. 다른곳에서 샀다가 이곳을 발견했다면 무척 배아팠을 것 같네요.
   
   예상보다 가격이 ‘업’ 되었지만(욕심내다가 보니^^) 제대로 된 진주반지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어머니의 최고의 회갑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