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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게시글 작성일자 : 2004년 08월 09일]
   
   1. 손님들중 넉넉한 예산을 준비하시고 오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진주라는 것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이 아닌 여성들이 자신을 꾸며 좀더 멋스럽게 보이고자하는 사치품의 일종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만족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사모님이 만족하실수 있다면 판매자인 제 입장에서도 가장 잘 판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예정에도 없던 따님의 귀걸이를 제가 권해서 구매하셨는데 따님이 좋아하신다니 다행이며 그때 좀더 긴 모델이 있었는데도 약간 짧은 것을 하신게 아쉬우시다면 1주일안에 오셔서 바꾸시기 바랍니다. (제품에 약간 열을 가해 진주와 제품에 들어간 본드를 녹여서 빼는 것이므로 저희로서는 어려울 것은 없으나 이것 때문에 오시기가...)
   
   2. 저 역시 사이트 만들때 참고할 만할 사이트나 자료가 국내에 거의 없어 출장 때마다 거래하는 외국의 진주농장,가공공장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가면서 정리한 내용을 제가 장사하면서 경험한 것과 결합하면서 하려니까 사이트를 만드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더구나 컴퓨터로 한글이나 엑셀은 할줄 알아도 홈페이지를 만들줄 몰라 이것 역시 공부를 하면서 만들었는데 (물론 돈주고 쉽게할수 있었지만 왠지 내 집은 내가 짓고 싶다라는 소박한 바램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제 입장에서는 사장님이 구매하실때처럼 충분한 여건하에 만든것도 아니었고 멋스럽운 사이트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 자신에게는 상당히 애착이 가는 사이트이며 제품에 사모님이 만족하셔서 기분이 좋듯이 저 역시 사이트를 보시고 구매에 도움이 돼셨다는 분들을 뵐때마다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3. 저는 소비자들을 단순히 저에게 돈을 벌게해주는 파트너가 아닌 제가 이 장사를 즐길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분들로 생각하며 그분들이 있기에 나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할수 있다라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고객이 즐거워야 판매하는 저도 즐겁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앞으로도 제가 즐기기 위해서라도 소비자들에 대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며 지금도 이러한 노력은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