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는 정말 진주는 눈물이라고 해서
   (사실 진주를 키우는 과정에서 조개가 고통을 겪기 때문에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예물에서 피했던게 사실입니다만...
   
   현재는 사회가 현대화되어 여러 미신이랄까 징크스랄까 터부들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심지어 진주가 무병장수의 상징이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뭐 장사아치들이
   팔기 좋으라고 생겨난 말일지도 모르지만...^^)
   
   예전에는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진주의 가격하락이 진주의 대중화를
   가져옴과 더불어 진주를 예물로 찾는 분들이 한 5,6년 사이에 엄청나게
   큰 폭으로 증가해서
   
   현재는 다이아,순금에 이어 예물에 있어서 3순위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여성분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진주의 선호도가 증가해서
   중년 이상의 분들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귀금속으로 자리잡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암튼 결혼하실 때 장만하지 못하신 걸 이제 갖게 되셨으니
   기쁘시겠네요. 오래 기다려서 장만하시게된 귀금속이니만치
   관리에 보다 큰 신경을 쓰셔서 좋은 진주 오래도록 간직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그럼 깊어가는 가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