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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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11-14 11:49 조회9,0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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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
후기 같은거 않남기실줄 알았습니다.
제가 하도 굳건하게 않 깍아드려서...^^:;
그러나 삼형제가 장사하는 저희들의 입장도 좀 생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가격이 다를 경우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잃게됩니다.
물론 많이 사면 많이 깍아 주는 것은 당연하죠. 그러나 단품에서까지 그러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신 분들이나 판매를 하고 있는 저희들 스스로의 신뢰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어머님이 가격을 물어보셔도 정확하게 대답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두리 뭉실하게 어머님이 듣고 싶은 대답쪽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싸게 얘기해서 좋을지, 싸게 얘기해서 좋을지, 정확히 애기해서 좋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른데서 진주 구매하시고는 저에게 평을 해달라는 분들의 경우와 같습니다.
비싸게 얘기하면 저희 매장이 비싼 매장이 되고, 싸게 얘기하면 자기는 비싸게 팔면서 다른 사람것은 싸게 얘기한다고 하고, 정확하게 장단점을 말씀드리면 장점은 잘 않들으시고 단점만 생각하시어 저에게 구매하신 것도 아닌데 괜히 손님 인상만 않좋아지게되고, 뭐하나 저에게 좋은 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두리 뭉실하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씀드립니다.
흠이 많은데 색상이 좋으며, 이런 색상 구하시기 쉽지 않은데, 진주 색상이 좋네요하고 단점은 물어보시기 전에는 잘 대답않하는 식으로..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감정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면서도 나쁜 얘기는 가능한 하지 않으려고하죠.
어치피 기왕 사신거 기분 좋게 착용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이세상에 흠잡을데 없는 사람 없듯이, 비싼 진주도 흠을 잡을려면 얼마든지 잡을수 있기때문에.
2. 어머님이 무척 기뻐하신다니, 정말로 구매 잘하신겁니다.
가격이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사용자의 만족도가 결국 구매의 성패를 좌우하게됩니다.
구매자와 저희가 아무리 많은 노력을 했고, 구매자가 비싼 물건을 구매하셨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만족을 못한다면, 저로서는 구매를 잘못하셨다고 평가할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사용자를 모시고 오시지하는 아쉬움이 남죠...
3. 제가 장사하는 원칙이 제대로 팔고, 제대로 받고, 제대로 서비스하자입니다.
진주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도 제대로 알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대로 알려고해도 알려줄 정도의 물건이나 지식을 가지고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품 자체로 승부하기보다는 고객의 비위에 맞춰서 판매하게되는 경우가 많게되죠.
그러다보면 고객은 싸게 샀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결국 싼 물건을 싸게 샀을뿐인 결과가 나오게되고, 거기에 제대로된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도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다소 고객에게 무리가 되더라도, 가능한 고객의 예산을 최대한 올려서 제품을 권하는 이유가 유통 과정상의 단계별로 동일한 품질일때 가격차이가 발생은 할수는 있어도 같은 매장에서 말로는 싸고 좋은 것을 드린다고는 하지만 쌀수록 품질은 떨어지고 비쌀수록 품질은 좋아질수 밖에 없고,
다양한 예산을 생각하는 모든 고객은 그 예산에 좋은 것을 기대하는 것이지 예산이 적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기대하고 오시는 손님은 없기 때문입니다.
4. 저 언변이 현란하지 못한데...
단지 진주 얘기만 나오면 신이나죠.^^ 아는게 그것 뿐이니까.
진주감별서는 서비스라기 보다는 당연히 필요하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이런 당연한 진주감별서를 서비스라고 할수 있는 것은 남들이 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목케이스나 진주 닦는천도 마찬가지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비용을 고객이 부담하지 않고 판매자가 부담을 하게되는데, 시장에서 고객들은 싼 가격을 요구하게 됩니다.
더구나 진주의 등급을 제대로 비교하시지 못하는 분이 조명이 다른 다른 매장에서 어떤 물건을 봤는데 어떻드라하시면, 절대로 그 이상의 가격대 물건을 꺼내면 않됩니다.
그물건을 가지고 와서 동일한 조명에서 비교할수 없는 여건에서 고객은 가격만을 비교하시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위에서 말씀드린 제대로된 서비스가 제공되기 힘들게되고, 싼 제품을 내세우다보면 제품에 대한 제대로된 설명을 할수 없습니다.
그것이 왜 싼지를 정확히 얘기하면 고객분들중에 그것을 알면서도 싼제품을 선택하실수 있는 분들은 몇 되지 않습니다.
비싼 제품을 사도 원목케이스가 아닌 싼 케이스를 사용하게되고,
예물에 사은품으로 드리는 목걸이라는 것은 만원짜리 싸구려를 사용하게되고,
저도 귀금속이 아니면 다른 품목에 있어서는 구매자가 되기에, 최소한 나부터라도 제대로 고객에게 알리고, 제대로 팔고, 제대로 서비스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손님중 가격부분에 대해 강하게 밀어붙이시는 분들은 만나게되면, 그분들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그것이 심해질때는 저도 감정을 가진 사람이기에 왠지 이런 판매 정책에 후회가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사실 이런 경우로 10년 이상 장사하면서 제가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다른 매장에서 구매하시라고 손님한테 말씀드린 적도 2번 있습니다. 잘한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5. 펜던트 드린 것은 쓰지 마시지...
아무나 드리는 것도 아닌데,
없는 살림에 모아서 모아서 어머님 선물 사드리는 마음에 저희도 고마워 쓰시라고 드린건데,
다른 분들이 구매하시면 다 드리는줄 압니다.
전에 식사 시간에 오셨길래 냉면드시라고 냉면 티켓드렷더니만, 후기에 그걸 쓰셔서 어떤 분이 오셔서 난 않주나하신 분이 있어서 곤란했는데...
전에는 저희가 티켓으로 점심을 먹던 시기라 그것을 드린거였는데,
참고로 이분 100만원이상짜리 구매하신 분입니다.
다른 분들은 오해 없으시길...
6. 언제든지 오시면 저희로서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드리겠다는 약속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품보증서에도 명확하게 썼듯이, A/S는 평생해드린다고 했습니다.
반지 가지고 오세요.
조정해드리겠습니다.
아침 출근 시작을 후기로 하셔서, 저도 후기에 대한 답글로 시작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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