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전에 이미 진주세트를 남편분께서 선물을 해주시다니...
    전 진주업자면서 왜 결혼전에 진주로 선물할 생각은 한번도 못했었는지...

    (얼마전에 처제한테 귀걸이 하나 해줬네요. ^^)
    제가 생각해도 내가 잘 이해가 않되요. ^^:;

2. 남편분만 진주를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 남성분들 대부분이 진주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 역시 남자다보니 이렇게까지 비싼 가격대를 할 필요가 있나 하고 생각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를 이해하려하면 않될것 같더군요.
    남자들이 전자 제품 신제품이 나오면 신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면서도 일단 신제품이고 가격이 비싸니까 좋겠지하고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아님에도 그쪽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을 가꾸려하고 자신을 멋들어지게 보이고자하는 것은 여자분들의 기본적인 욕구 아닐까요 ?

    너무 과욕을 부리지 않는 선이라면 남자분들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자신의 여자를 이런 부분에 있어 배려하시는 남자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3. 매장 찾으시는 분들이 진주나라를 찾는데 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프라인매장의 상호에는 성광진주와 펄마트는 있는데 진주나라는 없으니,
    그래서 조만간 간판에 상호를 바꿀 생각입니다.
    성광진주, 펄마트는 그대로 두고 모든 간판위에 진주나라라고 추가로 넣을 생각입니다.  

    아마도 그러면 오셔서 헷갈리실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4. 오프라인 매장중에 진주나라고 있습니다.
    제가 진주나라를 1년전에 먼저 사이트를 등록은 했는데, 진주나라가 고유명칭을 합한 상호라 상표등록이 되지 않더군요.
    따라서 사실 아무나 진주나라라는 상호를 쓰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즉 제가 그것을 통제할 권한이 없고, 다른 분도 가질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을 여신분이 제가 아는 분이기에, 오픈하기 전에 제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는데 내가 나중에 똑같은 상호를 인터넷상에 만들었다고 오해하실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따지고보면 먼저 오픈한 내가 억울한건데...
   그렇다고 성광진주라는 상호는 20년이상 사용한 것이라 이미 많은 업자분들이 아시고 계신 것이라 오프라인 매장의 이름을 쉽게 바꿀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간판을 이렇게 조정하면 앞으로는 이런 문제는 해결될것으로 생각되며, 오프라인상에 있다는 다른 진주나라는 위치상으로도 찾으시기도 힘들고, 찾으셔도 저희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시기에 됩니다.  (담수진주로 주로 퍠션 아이템을 취급하는 곳입니다.)
  
5. 진주의 규모야...
    저희 매장 별명이 진주밭이랍니다.
    한때 그래서 상호를 진주밭으로 바꿔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나석 2만개이상, 진주목걸이 3천줄이상이면 결코 적은 규모는 아니니까요.

6. 말씀하신대로 무엇을 팔던 사실 마진율은 비슷합니다.
    고객과의 상담시 어떤 특정한 상품을 팔아야지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하면 고객이 만족할수 있고, 구매후 불만이 없는 제품을 팔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따라서 싸게 사시겠다는 생각보다는 물건을 제대로 알고 구매하실수 있다라고 생각하시고 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구매시 최대한 고객의 예산에 꽉채워서 구매하시도록 합니다.
   사실 귀금속이 유통 과정상 비싸고 싼곳은 있을수 있지만 한 매장에서 좋은것을 싸게, 않좋은 것은 비싸게 판매하는 엉떠리 장사를 하는 곳은 없습니다.
   결국 좋은 것은 비쌀수밖에 없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어떤 예산을 준비하시던 그 예산에 좋은 것을 구매하시고자 하시기에, 제 입장에서는 손님이 최대한 만족을 하실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능하신 예산 한도내에서 가장 좋은 품질을 권해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7. 라벨 띠시고 마음껏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귀금속은 사치하시기 위해 구매하신 겁니다.
    가만히 모셔두는 것보다는 잘 사용하시어 구매의 즐거움을 누리시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닐까요.

8. 이때까지 영업을 하면서 얻었던 고객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올해 말에 오픈할 예물사이트와 커플링사이트 그리고 내년초에 오픈할 종합귀금속 사이트에도 고객에 대한 저희들의 정성을 담아서 다른 어떤 사이트에도 뒤지지 않은 고객이 믿고 구매하실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겠으며,
    고객들이 저희와 거래하셧던 것을 뿌듯하게 느끼실수 있도록 저희 스스로도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9. 사은품으로 드린 진주귀걸이는 말씀하신대로 제가 좀 무리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더군요.
    이것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장사라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변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매장을 이용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격려해주신대로 나중에 제 자식들한테도 부끄럽지 않은 장사를 했다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편분한테 잘해주세요. (그날 무리하신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