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기억이납니다.

남양진주 제품들은 유행을 크게 타지 않기 때문에 아코야진주처럼 자주 디자인을 바꾸지는 않는데,

이 제품은 올해 새로 나오면서, 아주 심플하다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주 화려한 스타일도 아닌 중간 스타일에 해당이 되면서 제품의 단가도 비싸게 나가지 않아서 고객이 원하시는 알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크기의 진주도 사용하시기가 적합하기 때문에,

똑같은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알 크기로 제작이 가능한 것이라 다양한 가격대로 나올수 있는 제품이라서

어머니 제품을 구매하시려는 자녀분들 특히 따님들처럼 예산에 많이 묶이는 경우에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준비를 했었던 디자인으로,

가장 최근에 진열을 한 상품이라 현재 매장에만 진열이 되어 있지 사이트에는 아직 올라가 있지 않은 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가를 낮추려면 심플한 것으로 가야될거 같거나 아니면 알의 크기를 줄여야 되는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알의 크기는 낮추지 않으면서 가격은 품질로 조정을 하고,

디자인은 그렇다고 너무 심플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너무 알이 작지 않으면서 너무 디자인이 단순한 것을 싫어하시는 고개분들이 예산에 맞춰서 구매하시기가 좋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고,

실제 그런 경우에 많이 나가서 저희가 귀걸이의 경우에는 원래 달랑이 식으로 알이 흔들리는 것이였는데,

저희가 고객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어머니들이 진주가 흔들리는 것보다는 고정식을 선호하셔서 저희가 고객분이 사신 것처럼 변형을 해서 매장에 진열을 했던 것이였는데,

그 이후에도 반응이 괜찮아서 원래 디자인인 달랑이식의 귀걸이도 선택하시라고 같이 가져다 놨습니다.

진주 선택은 처음에는 고객분들이 직접 하실수 있게 해드립니다.

그러나 솔직히 디자인이 결정된 상태에서 예산대만 얘기를 해주시면 저희는 경험상 이렇게 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실텐데라고 생각을 하게되는데, 그렇다고 저희가 바로 얘기를 해버리면 일부 고객분들께서는 성의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처음에 고객분에게 선택을 하실수 있도록 해드리지만, 사실 그때 저희들 마음속에는 손님 예산만 알고나면 이것이 좋으실텐데하고 마음에 특정 알을 정해 놓게됩니다.

사실 오래본다고 더 좋은 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선택하신 디자인의 특징과 손님이 선호하시는 방향과 예산을 알게되면, 진주 알을 고르는 것은 어렵지가 않습니다.  

항상 하는 일이 그런 일이고 하루에도 몇번씩 그런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러나 저희도 손님이 원하시는 디자인이 나오지 않거나 그 디자인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거나 손님의 선호도를 모르거나 손님의 예산을 모르면 아무리 진주 전문업자라 하더라도 어떤 진주를 하시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 바로 나오질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무리 전문가라 하더라도 구매자와의 소통이 잘 되야 저희 손님에게 제대로된 추천을 해드릴수 있고, 고객이 같은 가격에 최대한 만족하실수 있는 제품을 권해드릴수 있는 것으로 판매자 혼자 힘만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올라가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후기를 남겨주시지 않더라도 물건을 찾아가실 때 밝은 표정으로 찾아가시는 고객분들을 볼 때면 저희도 마음이 뿌듯해지고, 일에 대한 보람도 느끼는데,

가장 힘든 거래가 고객과의 대화가 잘 안되고, 손님의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인데,

이렇게 저희를 믿고 고객이 원하시는 것을 잘 알려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가진 자그만한 지식이 고객분의 구매에 도움이 될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주는 사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듯이,

제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 이후에 고객분들에 대한 AS도 판매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품 사용중에 문제라도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진주나라를 믿고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